하나의 사회에서 형성된 관습과 문화를 보여주는 것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어떻게 할까?
몸짓이나 표정, 글자나 기호, 음성 언어 등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특히 인간은 동물과 달리 복잡한 체계를 지닌 언어를 대화의 수단으로 삼는다.
언어에는 한 집단이나 사회의 관습과 문화, 역사가 스며들어 있다. 500년 전의 이 땅의 언어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a0Xfl3Eza5M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학교 다닐 때 많이 들어 본 대목일 것이다. 현재의 한국어와 유사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해석'해야 이해할 수 있다.
언어학에서는 이렇게 하나의 언어로 종적 연구(=통시적)를 하기도 하고 다른 언어와 비교하는 횡적 연구(=공시적)를 하기도 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교해 보자.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왜 이렇게 고전하는 걸까?
한국어와 영어는 어순이 완!전! 다르다. 그래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식으로 영어를 구사하려고 하면 어순을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영어가 어려운 이유가 이것 뿐일까?
한국어와 영어에는 각각 고유한 특성이 녹아 있기 때문에 비슷한 단어라고 해도 쓰임이 다르고 의미하는 바가 1:1로 완벽 매칭되기 어렵다. 제 2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에 녹아있는 관습과 문화,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어에 뜨끈한 국밥을 먹고 나서 "아,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것을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 영어에도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무수한 표현들이 있다.
언어학자 소쉬르의 '파롤(parole)'과 '랑그(langue)'
파롤은 같은 뜻을 전달하려고 하더라도 화자의 목소리, 말투, 출신 지역, 교육 정도, 말할 때의 마음가짐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말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랑그는 사람의 기억 속에 유지되는 것으로 해당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사회성이 짙은 유한한 체계를 의미한다.
말뭉치와 같은 실제 언어 자료가 바로 파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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